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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윤 도길
2학년
19세
179.7cm
75 kg

성격

 

일명 나이 먹은 대형견. 말 수가 많은 편이 아니며 말자체도 느린 편이다. 한 박자 느리게 생각하는 쪽. 언뜻 보면 신중하지만, 단지 생각하는 게 느릴 뿐 어느 순간에는 생각하기 귀찮아져 몸부터 움직인다. 생각보다 몸부터. 신중보다는 무모함으로.

 

전반적으로 체육계 스타일. 무표정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도 사실은 멍하니 있는 것으로,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을 때나, 오늘의 점심메뉴 같은 소소한 것들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사를 하면 인사를 받아주나, 멍한 상태일 때는 자극을 입력하면 그에 반응을 자동적으로 하는 느낌. 단순한 편.

 

험악한 인상과 달리 사람의 성품 자체는 온순하고 조용한 편이다. 같이 놀자고 하면 좋아하고, 무엇을 해달라고 하면 기꺼이 해준다. 몸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며, 지치는 기색이 없어 제법 묵직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실제로도 묵직한 편이며, 약속을 잘 지키는 편. 단 약속의 우선순위라는 기준을 갖고 있는데. 가장 오래된 즉 먼저 한 약속을 우선순위로 삼는다.

 

 

특이사항

 

12월 23일에 태어나 느린 생일로 본래 나이보다 한 학년 늦게 학교에 입학했다. 본인은 자신이 19살이란 생각보다 18살이란 생각이 더 강해서 같은 학년들에게는 반말, 자신보다 위의 학년에게는 깍듯이 존댓말을 사용한다.

 

본래 경상도 쪽에서 살고 있다가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후 기숙제 학교인 이 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경상도 쪽에 있을 때 탈춤을 배우고 있었다. 풍물 악기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가끔 시간이 나면 혼자서 탈춤을 연습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함과 동시에 어머니가 신 내림을 받았다. 현재 부모님은 여전히 경상도에서 살고 있으며,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전화통화는 거의 일 년에 한 번 꼴로 하는 정도.

 

자신의 키가 180이라고 말할 정도의 키라는 것을 알지만 굳이 179라고 말하는 것을 고집한다. 탈춤을 추는 데에 있어서 키가 큰 것이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키가 큰 걸 좋아하지 않는다.

 

평소 행동이 느리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한 움직이며, 물 흐르는 듯이 움직인다. 탈춤의 영향인 듯.

 

체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처럼 근육이 잡힌 것은 아니다. 대신 굉장히 체력이 좋다. 기술이 뛰어나기 보다는 체력으로 모든 걸 압도하는 편.

 

굉장히 건강한 편이나 무리를 할 경우 무릎이 삐그덕 거린다. 탈춤을 출 때 오금을 넣는 것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무릎관절에 미세한 이상이 생긴 것.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편이다. 패스트푸드도 좋아하고, 건강한 식단에나 나올 것 같은 채소만 잔뜩 오른 밥상도 좋아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성실한 편이나 머리가 좋지는 않다.

 

기계치이지만 게임은 좋아한다. 운동보다 우선순위가 아닐 뿐. 주로 메탈 슬x그 시리즈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메이플 스x리만 하는 듯. 전화하는 건 싫어한다. 귀가 뜨거워져서 싫다는 게 이유.


 

특기과목

 

탈춤(장거리 운동)

ⓒ 2015.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BGM: Blue Foundation - 02.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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