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쳐다보고 그래?"

성격
태도는 늘상 거만하며 이기적으로 군다. 매사에 자신을 우선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런 점은 자기방어적인 성격을 짙게 띠고 있어, 정말로 남을 비하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 자신을 치장하는 수단으로 그리 굴기를 택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내성적인 고등학생. 내색하지 않지만 감정적으로 섬세한 면이 있다. 자신이 어떤 연기를 하든지 남에게 진심으로 모질게 굴지는 못한다.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 매달린다.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거나 같은 음악을 며칠동안 돌려듣는 일도 흔하다. 이것이 다른 방향으로 발현되면 집착 증세를 보인다.
병원 신세를 지는 동안 자기와 같은 또래의 어린 아이가 죽는 일을 두 번 봤다. 태연한 척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죽음에 대한 절대적인 공포와 거부감이 박혀있다. 나름 악바리. 죽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특이사항
고집스레 꾹 다문 입술, 쭉 째진 눈매에 표정은 늘 신경질적으로 구겨져 있다. 머리는 아래로 내려갈 수록 색이 바래 있는 짙은 고동색, 염색이지만 자연이라고 우긴다.
어릴 때 심하게 앓고 난 이후로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사계절 내내 약을 달고 다니며 기초 체력도 약한 편. 중학교 3학년 때 1년간 병원신세를 져서 남들보다 고등학교 진학이 1년 늦었던 점이 나름 콤플렉스.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한다.
외동딸. 부모님은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사람들. 아버지는 사업가이다. 몸이 안 좋다보니 초등학생 때 물 좋고 공기 맑은 지역으로 이사 왔다. 개인적으로 그 점에 대해 불만이 많다.
청력이 예민하다.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며 악기의 음정 등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채식주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한 선택이다. 계란과 유제품은 섭취.
특기과목
음악